발렌시아가 x 푸마 스피드캣 울트라소프트 공개
찢겨지고 닳은 듯한 거친 모습.










발렌시아가와 협업한 푸마 스피드캣 울트라소프트가 공개됐다. 이번 스니커는 발렌시아가와 푸마의 첫 번째 협업으로, 지난 1988년 출시된 푸마의 아이코닉한 스피드켓 모델에 발렌시아가의 하이패션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가 디렉션 아래 제작된 해당 스니커는 발렌시아가의 아방가르드한 미학과 푸마의 레이싱 헤리티지가 결합돼 럭셔리 패션과 모터스포츠 감성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당 스니커는 어퍼는 자연스러운 에이징이 느껴지는 디스트레스드 스웨이드 소재로 감싸졌으며, 푸마의 시그니처 로고는 찢겨지고 닳은 듯한 해체주의적 스티칭이 적용됐다. 이어 측면에는 발렌시아가 로고 브랜딩이 더해져 발렌시아가 특유의 럭셔리하면서도 거친 무드가 돋보이는 실루엣으로 완성됐다.
또한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 스니커뿐만 아니라 마르쉐 백과 의류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마치 구겨진 비닐 쇼핑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눈에 띄는 마르쉐 백은 군사 및 항공우주 산업에서 사용되는 초고강도 소재 다이니마로 제작됐으며, 중앙에는 발렌시아가와 푸마의 공동브랜딩이 크게 새겨졌다. 또한 의류군에는 트랙수트, 스웨트수트, 가죽 재킷, 로브 등 스포츠웨어와 유틸리티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발렌시아가 x 푸마 스피드캣 협업 컬렉션은 2025년 중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출시 정보는 추후 업데이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