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00만 원을 호가하는 생 로랑 x 뱅앤올룹슨 베오그램 4000c 턴테이블
단 10대만 복원된다.







생 로랑 리브 드와 x 뱅앤올룹슨 베오그램 4000c 턴테이블이 공개됐다. 베오그램 4000c는 1970년대에 뱅앤올룹슨이 처음 선보인 기기로, 시대를 대표하는 오디오 장비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설적인 턴테이블로 불리운 바 있다.
생 로랑과 뱅앤올룹슨은 이번 협업을 위해 오리지널 베오그램 4000c 턴테이블 10대를 복원해 현대적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각각의 턴테이블은 견고한 지리코테 우드 케이스에 알루미늄 디테일을 더하고, 고유 넘버가 새겨진다. 정교한 수작업 복원인 만큼 가격도 상당하다. 한 대당 가격은 3만 유로, 약 4,511만 원이다.
한편, 생 로랑과 뱅앤올룹슨의 만남은 2017년, 안토니 바카렐로가 생 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이후 시작됐다. 지금까지 베오플레이 8 이어버드, 베오플레이 스피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베오 사운드 A9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베오그램 4000c 턴테이블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파리와 LA의 생 로랑 리브 드와 매장 및 하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