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제78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여섯 번째 한국인 심사위원.

홍상수 감독이 오는 5월 13일 개최되는 ‘제78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심사위원장 줄리엣 비노쉬를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홍상수 감독 외에 미국 배우 할리 베리, 제레미 스트롱, 인도 감독 파얄 카파디아 등이 포함됐다.
칸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심사위원 위촉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감독“으로 소개하며, “간결하고 친밀한 영화적 스타일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인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신상옥 감독(1994), 이창동 감독(2009), 배우 전도연(2014), 박찬욱 감독(2017), 배우 송강호(2021)가 심사위원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