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벨 x 클락스 오리지널스, 해체주의로 재정의한 ‘왈라비’ 컬렉션
전통적 실루엣 위에 투영한 앤더슨 벨의 실험적 디자인 언어.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앤더슨 벨(ADSB Andersson Bell)이 클락스 오리지널스(Clarks Originals)와 손을 잡고 아이코닉한 ‘왈라비(Wallabee)’ 부츠의 협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클락스의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앤더슨 벨 특유의 해체주의적 디테일과 과감한 소재 변주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협업의 중심이 된 왈라비는 앤더슨 벨의 시각을 통해 보다 구조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갑피(Upper)를 가로지르는 불규칙한 스티칭과 서로 다른 질감의 가죽 및 스웨이드를 혼합한 패치워크 디테일은 시각적인 리듬감을 부여한다. 또한, 기존 왈라비의 정갈한 라인을 깨뜨리는 로우 엣지(Raw edge) 마감과 금속 아일렛 포인트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불완전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컬러 팔레트 역시 앤더슨 벨의 감각적인 안목이 돋보인다. 클래식한 메이플과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하되, 채도가 낮은 올리브와 차분한 블루 톤을 배치하여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클락스의 상징인 크레이프 솔(Crepe sole)은 유지하면서도, 앤더슨 벨의 로고가 각인된 가죽 탭과 독특한 질감의 슈레이스를 적용해 협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앤더슨 벨 × 클락스 오리지널스 협업 컬렉션은 3월 말, 양 브랜드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입점된 편집숍을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