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킴의 김지용이 피티 우오모 110의 스페셜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2026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그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집약한 새로운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용은 전통적인 런웨이를 대신해 피렌체의 포르테차 다 바소에서 프로젝트형 전시를 진행한다. 의상과 공간, 시간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몰입형 구성으로, 관람객이 브랜드의 실험적인 세계관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빈티지 원단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단 하나뿐인 결과물로 완성하는 슬로 패션 철학 역시 강조된다. 피티 우오모 측은 김지용의 작업이 소재의 ‘두 번째 생명’과 시간의 흐름을 다루는 방식에서 차별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Fondazione Pitti Discovery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아래 진행되며, 김지용은 시몬 로샤, 느와 케이 니노미야, 선플라워 등과 함께 이번 시즌 주요 게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