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 멀티골! 잉글랜드, 노르웨이 꺾고 FIFA 월드컵 4강 진출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에 이어 연장전 결승골까지, 벨링엄 활약으로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제압하고 월드컵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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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토요일 열린 2026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상대로 거둔 2-1 연장전 승리의 두 골을 모두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현대사의 대표적인 개인 활약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그의 토너먼트 승부처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벨링엄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7월 15일 애틀랜타에서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토요일 경기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펼쳐졌다. 킥오프 당시 기온은 섭씨 32도에 달했고, 체감온도는 42도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높은 습도에 양 팀 모두 눈에 띄게 체력을 소진했다. 28년 동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올라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해리 케인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벤피카의 윙어 셸데루프가 제대로 맞히지 못한 크로스가 크게 휘어 조던 픽퍼드를 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다소 엉성한 선제골이었지만 노르웨이 응원단은 열광했다. 이후 알렉산더 쇠를로트는 2대1 상황에서 에를링 홀란에게 패스하지 않고 머뭇거리다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노르웨이는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앤서니 고든이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벨링엄에게 공을 내줬다. 벨링엄은 오른발로 공을 옮기며 슈팅 공간을 만든 뒤 낮게 깔아 찬 공을 외르얀 뉠란드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보내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 직후부터 논란이 일었다. 몇 순간 전 뉠란드의 골킥이 경기장 위에 설치된 스파이더캠 케이블에 맞은 것으로 보였고, 공의 궤적이 바뀌면서 잉글랜드의 엘리엇 앤더슨이 손쉽게 공을 차지할 수 있었다. 경기 규칙상 외부 물체와 접촉한 경우에는 경기를 중단하고 드롭 볼로 재개해야 한다. 클레망 튀르팽 주심과 VAR 심판진은 개입하지 않았으며, FIFA는 이후 공과 케이블 사이에 접촉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르웨이의 스타올레 솔바켄 감독과 뉠란드는 모두 심판진에게 판정에 항의했다.

후반 들어 토르비외른 헤그겜이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밀어 넣었지만, 튀르팽 주심은 킥이 올라오기 전 홀란이 앤더슨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판단해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 플로리다의 습한 날씨 속에서 피로가 누적되자 득점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벨링엄이 승부를 결정짓는 데는 불과 3분이면 충분했다. 모건 로저스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뉠란드는 이를 쳐낼 수밖에 없었다. 벨링엄은 가장 먼저 반응해 흘러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이번 대회 6호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막판의 긴장감 넘치는 시간도 견뎌내야 했다. 제드 스펜스의 페널티킥 요구는 경기장 옆 모니터를 확인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댄 번을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결국 세 차례 월드컵 대회 만에 두 번째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의 탈락은 뼈아프지만,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전망을 뛰어넘은 여정의 막을 내리는 결과이기도 하다.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오른 노르웨이는 미국에서 32강에 진출해 코트디부아르를 꺾었고, 16강에서는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5회 우승국 브라질을 2-1로 제압했으며, 8강에서는 잉글랜드를 연장전까지 몰고 갔다. 대회 첫 네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던 홀란은 마침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잉글랜드는 오스트리아가 2024년 10월 그를 무득점으로 묶은 이후 처음으로 공식 국제경기에서 홀란을 침묵시킨 팀이 됐다. 그 기간은 636일에 달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홀란은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교체됐고, 노르웨이의 역사적인 도전도 막을 내렸다.

잉글랜드는 7월 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토요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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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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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Caraan Managing Editor

Sophie Caraan is the Managing Editor at Hypebeast, where she sets the editorial direction, standards, and output strategy for the HQ team. With a decade of editorial experience, she brings both a storyteller's instinct and a strategist's eye — spotlighting the figures and movements that shape the culture across a multitude of lanes. Her tenure is marked by high-impact conversations with the likes of RZA, Mads Mikkelsen, CORTIS, Erling Haaland, Kasing Lung, NIGO, 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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