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이기는 사람은 승리자가 되지만, 게임을 뒤엎는 사람은 혁명가가 된다. 그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젊은 세대는 언제나 혁명가를 환영한다. 코치가 전통성이 큰 영향을 미치는 여성 핸드백 시장에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이러한 혁명가의 역할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치는 ‘익스프레시브 럭셔리’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세대가 진정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선포했다. 이에 젠지를 위시한 젊은 층에서는 코치의 슬로건 ‘Courage to be Real(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며 화답하고 있다. 이로써 코치는 배타성보다 포용성, 지위보다 개성, 남의 시선보다는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게임의 창시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코치의 여러 제품 중에서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가 1970년대 아카이브를 재해석해 탄생시킨 ‘태비 백’은 새로운 세대의 개성, 유연함 그리고 대담한 자기표현이라는 코치 브랜드의 새로운 정체성을 아이코닉한 실루엣 안에 함축시킨 핵심적 아이템이다.

In My Tabby

‘태비 백’의 캠페인은 기존의 게임을 과감히 비트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여러 소셜 미디어에서 수없이 반복된 ‘What’s in My Bag?’ 콘텐츠를 재해석한 ‘In My Tabby’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의 ‘What’s in My Bag?’ 시리즈가 가방 안에 담긴 아이템에 주목한다면, 코치의 캠페인은 태비 백에 담긴 개인의 삶에 주목한다는 점이 다르다.

‘In My Tabby’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팝스타 릴 나스 엑스와 인기 드라마 <리버데일>의 카밀라 멘데스,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딸로도 잘 알려진 모델 코우키 그리고 드라마 <연희공략>, <청춘창세기>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우진옌 등 코치 프렌즈들은 본인들이 평소 태비 백에 지니고 다니는 것들을 털어놓는다. 릴 나스 엑스는 미래에 대한 계획, 카밀라 멘데스는 본인의 과거, 우진옌은 댄서가 되는 꿈, 코우키는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태비 백에 담고 다닌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태비 백과 함께하는 본인을 매 순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힌다.

캠페인을 통해 가방 안에 넣어 다니는 ‘짐’이라는 개념이 물리적인 영역에서 한 사람의 경험, 열망과 같은 감정적 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다. “우리가 지니고 다니는 것들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그것이 바로 ‘In My Tabby’ 캠페인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What’s in Youngji’s Tabby?

이영지는 한국에서 누구보다 코치 ‘태비 백’이 상징하는 가치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영지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지만,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더라도 정해진 틀에 맞추려 애쓰기보다는 숨김없이 본인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나아가 아예 자신의 영역으로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이영지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동시에 그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만의 것을 창조하려고 하는 아주 변덕지고 웃긴 사람.”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 최초의 여성 우승자 래퍼, 도합 3백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대형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리고 각광받는 예능인, 나아가 젠지의 아이콘, 그에게는 폭넓은 활동 영역만큼 수식어도 많다. 하지만 이영지는 스스로에 대해 그 어떤 수식어보다 명쾌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바로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동시에 그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만의 것을 창조하려고 하는 아주 변덕지고 웃긴 사람”이다. 이는 실로 이영지의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해설지 같은 설명이다.

도대체 무엇이 스무 살의 이영지를 이렇게 당당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걸까? 그가 평소 태비 백에 담고 다니는 것들이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어디서나 당당한 태도의 비결을 묻자, 이영지는 “당당한 삶을 사는 데에 아주 큰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늘 내가 부리는 재롱을 귀히 여겨주는 친구들이 많은 환경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학생회장과 방송부, 댄스부 활동을 동시에 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맘껏 자신을 뽐내고 인정받아온 경험은 자연스럽게 남들 앞에 나서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도록 이끌었고, 그것이 폭넓은 영역에서 재능을 펼치는 지금의 삶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친구들과 함께한 학창 시절의 시간들은 태비 백에 담겨 오늘도 이영지와 함께하고 있다.

이영지의 한결 같은 태도는 당당함에서 나온다. 그렇기에 이영지가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람들은 ‘이영지답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영지 본인이 생각하는 ‘이영지다움’이란 무엇일까? 그는 ‘이영지다움’이란 “자연스러움과 인위적이지 않음”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여러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얼굴을 자주 비추는 직업의 특성상 스스로 원치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할 때가 생긴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일수록 진정 내가 누구였는지를 잊어버리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나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자기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한다. 이러한 태도는 매 순간 진정성 있는 자기표현을 응원하는 태비 백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

물론 이영지 또한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 것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빠르게 성공 가도를 달리는 와중에 쫓아오는 불안을 이겨낸 순간들도 태비 백의 한 공간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이영지는 “스스로 당당해지는 건 결국 내가 나를 가장 믿어줄 때”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상황이 변할 때마다 스스로 이뤄온 것에 대한 확신을 잃고 의심에 빠지곤 했지만, 그럴 때마다 더욱 깊이 나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기 의심을 극복해냈다”고 고백한다. 그 과정 속에서 보다 깊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듬고, 위로하며 받아들인 경험이 태비 백 안에서 이영지의 당당한 오늘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이영지의 태비 백에는 당당한 태도를 형성한 과거, 스스로 다잡은 단단한 내면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영지는 향후 계획에 대해 “내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꾸준히 내고 싶다. 사람들과 내 음악 그리고 이영지의 본 모습으로서 계속해서 교감하고 싶다.”라며 음악을 비롯한 폭넓은 영역의 행보를 예고했다. 그리고 나아가 “항상 시대의 선두에 서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고 사람이고 싶다”는 이야기로 태비 백에 담은 야망과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What’s in Your Tabby?

‘태비 백’은 코치의 슬로건 ‘Courage to be Real(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을 실체화한 아이템이다. 즉, 태비 백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한 사람이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삶의 조각들을 담는 역할을 한다.

이영지의 태비 백에는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당당한 태도와 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지켜온 단단한 내면 그리고 야망과 꿈이 담겨 있다. 그가 한계 없이 여러 분야에 걸쳐 활약을 펼치면서도 자연스러운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은 이렇게 태비 백에 지니고 다니는 것들 덕분이다.

‘우리가 지니고 다니는 것들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라는 이야기가 비단 이영지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In My Tabby’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캠페인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의 태비 백에는 어떠한 순간들과 어떠한 꿈을 담게 될까? 코치 태비 백은 지금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와 함께한 순간들은 #InMyTabby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