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Visits’ 에피소드에서 유서 깊은 와일드 터키 증류소를 찾았던 <하입비스트>가 부 마스터 블렌더 브루스 러셀과 다시 만났다. 이번 신작인 ‘골드 포일 에디션’에 녹아든 브랜드의 유산이 보틀과 패키지 디자인에 어떤 방식으로 투영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이번 ‘언박싱’ 에피소드에서 러셀은 패키지 외관을 감싼 풍경화 이야기로 운을 뗐다. 와일드 터키 라인업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 캐니스터에는 아티스트 브렌단 램의 수작업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겼다. 1950~60년대 빈티지 광고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이 그림은 브랜드 이름의 유래가 된 전설적인 칠면조 사냥 일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증류소의 역사적인 스테이션 마스터 하우스를 상징하는 쌍굴뚝 오두막이 눈에 들어온다. 그뿐만 아니라 나무 그루터기 위에 놓인 미니어처 와일드 터키 101 보틀처럼, 위스키 팬들을 위해 곳곳에 숨겨둔 위트 있는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원통형 패키지 겉면을 살펴본 러셀은 이윽고 짙은 갈색의 내부 공간에서 보틀을 꺼내 보였다. 이 고급스러운 내벽 색상은 16년 숙성 과정을 거친 120프루프(도수 60도)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위스키의 깊고 진한 원액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1985년부터 1995년 사이에 생산된 오리지널 골드 포일 빈티지를 비롯한 역대 아카이브 보틀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한층 입체적인 실루엣과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라벨을 더해 고유의 시각적 정체성을 완성했다.
패키지 내부 반대편은 고급스러운 금박으로 마감되어 있다. 중심부에는 오리지널 골드 포일 빈티지 라벨을 그대로 재현한 양각 디자인과 함께 러셀의 친필 서명이 새겨져 있다. 그가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단독 주도한 이번 드롭을 기념하는 징표다. 러셀은 이번 에디션의 희소성을 강조하며 “이번 아카이브 컬렉션을 소장한다는 것은 단순히 한 병의 위스키나 한정판 예술품을 갖는 것을 넘어, 위스키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과 같다”라고 전했다.
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에디션의 전체 언박싱 에피소드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에디션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400달러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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