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시니코프 콘체른, 비행 자동차 산업에 뛰어드나?
현실로 성큼.
AK-47 소총 제작업체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이 비행 전동차를 새롭게 공개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올법한 개성 있는 차량을 상상하고 있다면 아직은 시기상조. 배터리와 차체 양옆에 달린 프로펠러로 운행되는 이 자동차는 내부 프레임만 완성된 것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화기 제조로 유명한 이들이 차량을 무기용도로 발전시킬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 칼라시니코프 사의 향후 디자인 계획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7년은 비행 자동차 산업에 있어 몇 가지 굵직한 발전이 보이는 해다. 지난 8월, 볼보 사에서 비행 자동차 스타트업 회사를 인수했으며, 릴리움(Lilium) 사의 비행 택시 사업은 텐센트 등의 유명 회사들로부터 약 1032억 원의 자금을 투자 받은 바 있다. 이 추세라면 머지 않은 미래에 이 산업을 직접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