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플레이보이 카르티, 기리보이, 양홍원, 베이빌론 등
오래 기다린 이름이 몇 있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격주간 주목할 만한 음악을 찾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주의 목록은 깜짝 공개된 플레이보이 카티의 신곡으로 시작한다.
플레이보이 카르티 ‘2024’
깜짝 공개된 신곡에서 플레이보이 카티는 두 개의 톤을 오간다. 칸예 웨스트의 카메오 출연도 재밌는 점.
기리보이 ‘트리’
탈퇴 발표 후 발매된 기리보이의 저스트 뮤직 소속 마지막 앨범. 따뜻한 멜로디도, 쓸쓸한 가사도 연말을 겨냥한다.
자이언티 ‘모르는 사람’
옛 가요를 연상케하는 기타 리듬에 자이언티가 빠르게 읊는 가사는 최민식의 명품 연기와 어우러진다. 이 곡은 최민식의 첫 MV이기도 하다.
양홍원 ‘Citi+’
라이브도 하고, 사운드클라우드에도 있어서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상한 신곡이지만, 양홍원의 정식 음원을 기다리던 이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스꺼러갱 ‘가나다라’
박재범의 곡과 제목은 같지만, 그 내용과 그루브는 완벽히 다르다. 쫀득함이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래퍼 셋이 들려주는 트랩튠.
LSV ‘The Train (Feat. 따마)’
아름다운 오르간과 따마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뒤, 기타 솔로가 나올 때 듣는 이는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다.
베이빌론 ‘Mood (Feat. 바비)’
꾸준하게 자신의 음악을 증명하고 있는 베이빌론은 이번 앨범에서도 다양한 알앤비 스타일을 소화한다. 그중에서도 이 곡은 슬로우 잼의 색채를 가득 띤다.
큐 더 트럼펫 ‘Sleighbells are ringing outside the door’
친구들과의 연말을 꿈꾸고 있지만, 그 방법을 모르겠다면 이 MV를 참조하자. 그리고 파티 당일에는 이 노래로 연말 분위기를 더하면 된다.
노러브 ‘Tom Cruise’s Daughter’
댄스 음악의 간결한 매력을 잘 살린 곡. 누군가의 딸을 제목으로 차용한 음악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에서 따왔다.
예빈 ‘Lost In Her Shadow’
정제되지 않은 사운드 사이에 흘러나오는 멜로디와 목소리는 혼란을 겪는 누군가의 자아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