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쉑 웨스, 뉴진스, 더콰이엇, 더 데어 등
쉑 웨스의 복귀작, 뉴진스의 일본 데뷔 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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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선정하는 10곡의 플레이리스트. 대형 아티스트부터 주목할 만한 신인까지 모아 소개한다.
쉑 웨스 ‘BEAST’
쉑 웨스가 2년 만에 새로운 싱글로 돌아왔다. 여전히 찰진 그의 애드립과 필시(F1lthy)의 강렬한 비트가 이루는 합을 주목해 보자.
뉴진스 ‘Supernatural’
1980~90년대의 ‘뉴 잭 스윙’ 사운드를 가져온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일본 데뷔라는 취지에 맞게 과거 퍼렐 윌리엄스와 일본의 가수, 마나미가 협업한 트랙의 브릿지 등을 따온 세심함이 돋보인다.
채널 트레스 ‘We Hungry (Feat. Estelle)’
하우스와 훵크의 요소가 더해진 비트 위에서 낮게 읊조리는 채널 트레스의 목소리가 만드는 느긋한 그루브가 특징인 곡.
더콰이엇 ‘UGRS (Feat. Paul Blanco, CHANGMO)’
더콰이엇의 자신감은 “내가 만든 판에서 how can I lose”라는 이 곡의 가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프로덕션, 그리고 두 앰비션 뮤직 소속 아티스트가 표하는 ‘리스펙’은 ‘힙합 대부’라는 타이틀에 무게를 한껏 실어준다.
오둔시 & 레더 파크 ‘POKER (Feat. Paxslim, Lamarre)’
몇 년 사이 나이지리아의 ‘알테’ 신은 아프로비츠의 인기에 밀려 잠잠해졌지만, 해당 장르의 주역 중 한 명인 오둔시는 여전히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찬 알테 음악을 만든다. 이 곡에서 오둔시는 짤막하게 분위기를 잡은 뒤 서로 대비되는 목소리를 지닌 두 아티스트에게 바통을 넘긴다.
더 데어 ‘Perfume’
EP 앨범 하나로 에디 슬리먼과 찰리 XCX 등의 주목을 받아낸 더 데어의 데뷔 앨범 선공개 싱글. 2000년대 후반의 팝 사운드와 향수 광고를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 비주얼은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보장한다.
비프리 & 허키 시바새키 ‘INDO’
이 곡에서 허키 시바새키와 비프리는 팍팍한 도시 생활에 대한 푸념을 주고 받는다. 직관적인 가사와 단순한 비트의 조화가 특히 돋보인다.
릴 야티 & 제임스 블레이크 ’BAD CAMEO’
지난해 돌연 사이키델릭 록 장르 앨범을 발매하며 신선한 충격을 몰고 온 릴 야티. 이번에 그는 제임스 블레이크와의 협업으로 해당 사운드를 한 층 더 발전시켰다.
시피카 & 웨이드 ‘Oasis’
한국의 여러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을 조명하는 텔레포트 에이전시의 ‘도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개된 곡.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와 협업한 점을 특히 눈여겨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