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네이션, 2024년 총매출 약 32조 9,291억 원 기록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드레이크 등 대형 아티스트들의 투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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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드레이크, 에드 시런, 해리 스타일스, 더 위켄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투어가 이어지며 라이브 네이션이 또 한 번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라이브 네이션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매출 230억 달러(약 32조 9,291억 원), 영업이익 8억 2,500만 달러(약 1조 1,813억 원), 조정 영업이익 21억 5,000만 달러(약 3조 785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성장 속도는 둔화됐다. 콘서트 부문 매출은 190억 달러로 2% 증가했으며, 관객 수는 1억 5,100만 명으로 4% 증가했다. 스폰서십 조정 영업이익은 7억 6,400만 달러(약 1조 927억 원)로 13% 늘었다. 티켓마스터 부문 4분기 매출은 14% 증가한 8억 4,100만 달러(약 1조 2,034억 원), 조정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3억 1,100만 달러(약 4,560억 원)를 기록했다.
2025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스타디움 공연 라인업이 60%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6,50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2025년 공연 티켓마스터 거래량은 1억 600만 장으로 3% 증가했고, 스폰서십 판매율도 75%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