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 '데임 타임'을 담아낸 PRX 스켈레톤 데미안 릴라드 에디션 출시
오픈워크 다이얼에 릴라드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 교체형 스트랩과 회중시계 변환 세트를 결합한 스페셜 에디션을 만나보자.
티쏘(Tissot)가 ‘PRX 스켈레톤 데미안 릴라드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데미안 릴라드(Damian Lillard)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실험적인 영역으로 확장한다. NBA 스타 릴라드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탄생한 이 모델은 일체형 스포츠 워치 라인을 44mm 기계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2021년부터 티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의 최신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그니처 브랜딩을 넘어, 그의 성장 배경과 준비성, 규율, 인내를 상징하는 ‘데임 타임(Dame Time)’ 철학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얻어 완성되었다.
친숙한 PRX 실루엣은 깊은 측면 인그레이빙이 돋보이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구현되었으며, 오픈워크 다이얼은 내부에 탑재된 무브먼트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다이얼과 스트랩 전체에 적용된 버건디 컬러는 실버 톤의 구조 및 골드 컬러의 기계적 요소들과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릴라드의 모노그램을 형상화한 초침과 투명한 케이스백에 새겨진 그의 서명은 이번 에디션만의 상징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시계의 심장부에는 스위스 매뉴얼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이는 해당 컬렉션의 보편적인 오토매틱 무브먼트 방식에서 벗어나 기계적 장치 그 자체에 더욱 무게를 둔 선택이다. 릴라드의 서사는 액세서리에서도 이어진다. 버건디 러버 스트랩에는 어린 시절 임시 농구 골대로 쓰던 ‘우유 상자(milk-crate)’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턴이 새겨졌으며, 함께 제공되는 버건디 가죽 스트랩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러운 파티나가 더해지도록 디자인되었다. 두 스트랩 모두 퀵 릴리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장 파격적인 요소는 시계 헤드를 스트랩에서 분리해 회중시계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가죽 변환 세트로, 이번 협업을 일반적인 손목시계의 범주 너머로 확장시킨다.
이번 출시는 릴라드의 폭넓은 귀향 서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티쏘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Portland Trail Blazers)의 팬 페스트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선공개한 데 이어, 피닉스 선즈(Phoenix Suns)와의 포틀랜드 시즌 개막전에 맞춰 이 스페셜 에디션 타임피스를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2,075달러이며, ‘PRX 스켈레톤 데미안 릴라드 스페셜 에디션’은 현재 티쏘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