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한대뿐인 페라리 'SP38'

페라리는 자사의 가장 헌신적인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페라리 ‘SP38’을 공개했다. 3.9 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주 동력원과 섀시는 페라리 ‘488 GTB’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 한편 리어 스포일러와 엔진 커버 등을 포함한 외관은 페라리의 전설적인 모델 ‘F40’에서 따왔다. 엔진의 더 효과적인 냉각을 위해 기존 유리덮개를 없애고 대신 커다란 통풍구의 슬레이트를 장착했다. ’SP38’의 정확한 성능으로서의 수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차를 타게될 주인의 ‘경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페라리의 증언은 ‘SP38’ 대략적인 속도와 성능을 짐작케 한다. 세상에 단 한대뿐인 페라리 ’SP38’은 오는 5월 26일 열리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