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축구장보다 긴 비행기가 네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날개 길이만 117m.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 스트라토론치가 네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회사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는 현지 시각 24일 스트라토론치의 네 번째 시험비행 성공 소식을 웹사이트에 전했다. 비행기는 캘리포니아 모하비 공항에서 이륙, 최고 고도 4,572m를 기록하며 1시간 43분을 비행했다.
스트라토론치는 거대한 비행기 두 대를 합쳐놓은 크기의 초대형 비행기로 날개 길이만 117m에 다다른다. 본체 길이는 72.5m, 무게는 2백27톤이다.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에 따르면 스트라토론치는 승객이나 화물이 아닌, 하늘 위에서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거나, 극초음속 항공기를 공중에서 발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식 비행은 오는 2023년 극초음속 비행기를 싣고 진행된다. 비행 영상은 나사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