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아이폰 14 가장 저렴한 나라는 미국과 일본, 한국은 몇 위?
한국보다 무려 115만 원이나 비싼 나라도 있다.

지난 8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14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국가별 출시 가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누케니는 전 세계 각국의 아이폰 14 가격을 조사, 아이폰을 최저가로 살 수 있는 나라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순위는 아이폰 14의 세금 포함 출시 가격을 토대로 했으며, 웹사이트 가격에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각 국가의 세율을 기준으로 추산하여 정리했다. 또한 누케니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환율을 적용하여 각국의 통화 별로 가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누케니에 따르면 아이폰 14 128GB 모델 기준으로 출시가격이 가장 저렴한 국가은 미국이다. 미국에서 아이폰 14 기본 모델의 가격은 7백99 달러, 약 1백14만 원이다. 2위와 3위는 근소한 차이로 일본과 중국이 차지했다. 그 다음은 홍콩, 캐나다, 대만, 태국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은 9위에 올랐다. 참고로 한국의 아이폰 14 128GB 가격은 1백25만 원이다.
반면 출고가가 2백만 원을 넘긴 나라도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같은 모델 기준으로 브라질 출시 가격은 7천5백99 헤알, 한화 약 2백4만 원이며, 튀르키예는 3만9백99 리라, 한화 약 2백35만 원이다. 전 세계에서 아이폰 14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나라 순위는 누케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