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음원으로 바꾸는 기술이 개발됐다
구글과 오사카 대학 연구진이 함께 연구한 결과.

구글 딥마인드, 일본 오사카 대학 연구진이 생각을 음악으로 변환하는 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들은 다섯 명의 실험 지원자를 자기공명영상 스캐너 안에 눕힌 후 10가지 음악 스타일로 구성된 5백 개 이상의 트랙을 재생했다. 음원이 재생되는 동안 지원자의 뇌 활동을 촬영한 이미지는 인공지능 모델 ‘브레인투뮤직’의 입력을 거쳐 구글의 음악 생성기 ‘뮤직LM’을 통해 이들이 듣고 있던 것과 유사한 음악을 만드는 방식으로 학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연구에 대해 “생성된 음악은 장르, 악기, 분위기 같은 의미적 속성과 관련해 인간이 경험한 음악적 자극과 유사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들의 다음 목표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순수한 상상력으로 음악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구글 딥마인드와 오사카 대학교 연구진들의 전체 연구 논문은 무료 온라인 학술지 <아카이브>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