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감독이 조커의 이마 타투를 후회하는 이유는?
이후 조커의 이마에서 타투는 지워졌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조커의 이마에 새긴 타투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감독은 8월 17일 X에서 나눈 팬들과의 대화에서 “문신은 100% 내 아이디어”라며 “내 선택이었다. 원래는 ‘Damaged’가 아니라 ‘Blessed’라고 적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타투를 한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난도 받고, 팬덤의 분열도 일으켰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모든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조커는 이마에 ‘Damaged’라는 문구를 새겼다. 이에 관해 데이비드 에이어는 2018년 “조커 자신을 다치게 한 배트맨을 향한 원한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사람은 이 문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너무 과했다고 인정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2021년 공개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조커의 이마에는 타투가 지워진 점 또한 이러한 반응과 감독의 수긍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I own the tattoo idea 100%
It was my choice. Original idea is it would say “Blessed” and not “Damaged”
Now having said that — I regret that decision. It created acrimony and division.
Not every idea is a good idea.
And I’ll just be in the corner here while the internet… https://t.co/8no7KQy1Oe
— David Ayer (@DavidAyerMovies) August 1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