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이 만료된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활용한 호러 게임이 출시된다
저작권 만료 불과 하루 만에 전해진 소식.
저작권이 만료된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활용한 호러 게임, <인페스테이션 88>이 출시된다.
나이트메어 포지 게임즈가 제작한 해당 게임은 1988년을 배경으로 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정체불명의 질병에 감염된 각종 캐릭터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게임 트레일러 영상엔 방호복을 입은 주인공이 질병의 근원지를 찾고, 자신을 추격하는 미키 마우스로부터 도망치는 장면 등이 담겼다.
1928년에 제작된 디즈니의 <증기선 윌리> 애니메이션 속 미키 마우스 캐릭터는 지난 1일에 공개 저작물로 전환됐다. 작품 공표 후 약 95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다만, 그 1928년 이후에 제작된 미키 마우스의 디자인은 아직 사용할 수 없다.
공개 저작물은 저작권이 소멸되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작물을 지칭하는 용어다. 저작권 소멸 시기는 창작자 사망 후 70년, 작품 공표 후 95년, 작품 창작 후 1백20년 중 가장 빠른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 예컨대 지난 2022년 1월 1일엔 곰돌이 푸가 작품 공표 후 95년이 지나 공동 저작물로 전환된 바 있다.
<인페스테이션 88>은 올해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