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라이브 SF 영화’가 개최된다
백남준은 언제나 살아있다.

<백남준-라이브 SF 영화>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는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특별 세션의 일환으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동동: 크리에이터스 유니버스’와 맞물려 그가 펼쳤던 우주적 상상력과 공상과학적 실험정신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계승해 기술과 인간, 현실과 가상, 감성과 기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디어 아트의 확장된 지평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백남준의 비디오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이후 초청 발표자 3팀과 ISEA 선정 발표자 5팀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초청 발표는 심상용 서울대 미술관장의 ‘저는 안 좋습니다. 백 선생님’을 필두로 신원정 계명대 교수의 ‘백남준의 예술 전략에 나타난 현실 변형과 미디어 저항’,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 미술관의 마르티나 무니브라나, 올가 마이센 린, 단 오키는 ‘연결하기: 백남준의 미디어 커넥션의 시적인 흐름‘으로 진행된다.
이어 ISEA 발표에는 이현진의 ‘필름을 위한 선’과 ‘TV 부처: 미디어를 통해 표현된 한국적 산수화’, 우정아의 ‘포스트휴먼 섹슈얼리티의 수행으로서의 백남준’, 리비아 놀라스코-로자스, 에리카 마르틴스, 파트릭 켈레의 ‘Paik Replayed: 하이브리드 전시가 바꾼 비디지털 예술’이 펼쳐진다.
마지막 순서로는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이 전 발표자들과 함께 백남준의 우주적 상상력과 그 유산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하며 세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남준-라이브 SF 영화>는 5월 28일,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ISEA2025 누리집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