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살걸 할 때 살걸.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미 동부 시간 오후 7시 41분 거래된 비트코인 1개는 전날보다 2.96% 상승한 12만3616달러, 한화 약 1억 7,079만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주 대비 7% 이상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도 3.56% 오른 4785달러로 매겨졌다. 이더리움의 가격 역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상승은 이번 주 발표된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더 큰 폭의 완화를 요구하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주식은 이미 선제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다가올 변화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