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Milano, 스트리트웨어와 아트 허브로 9월 규모 확장
400여 개 브랜드와 세계 주요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패션과 서브컬처가 교차하는 몰입형 무대를 선보인다.
밀라노 토르토나 패션 디스트릭트가 세계 스트리트 컬처와 컨템퍼러리 디자인의 다음 흐름을 이끄는 중심지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2026년 9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열리는 WHITE Milano는 참가 브랜드 수를 24% 늘리는 대대적인 확장에 나선다. 새 공간 T35와 T31을 추가해 엄선한 450개 브랜드를 한데 모으고,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규모도 두 배로 확대한다. 하이엔드 패션과 스트리트 컬처, 디자인, 아트의 경계를 허무는 복합 문화 허브로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패션 애호가와 액티브웨어 관계자를 위한 전용 공간은 T54에 마련된다. BOX라는 이름의 새로운 어반 허브는 데님과 액티브웨어, 서브컬처에서 영감받은 스트리트웨어에 집중한다. 라이프스타일과 뷰티를 위해 큐레이션한 More, 동시대 트렌드를 짚어 보는 워크숍과 토크 전용 공간 WNLAB도 함께 운영된다. 공간의 중심에는 밀라노 출신 아티스트 Gioele Corradengo가 선보이는 스트리트 아트와 패션의 결합 설치 작품 Sexdreams가 자리해, 날것의 도심 에너지를 행사장 안으로 끌어들인다. 특별 프로그램과 익스클루시브 드롭, 팝업도 Via Tortona 곳곳으로 이어져 지역 전체를 변화시킬 예정이다.
로컬 스트리트 컬처를 넘어, 이번 쇼케이스는 세계 언더그라운드 신예와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닌 브랜드를 위한 출발점 역할도 한다. 게스트 디자이너 Alessandro Enriquez는 다채로운 컬러와 팝에서 영감받은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비전을 행사에 펼쳐 보이며, T27 Luce는 한국 레이블 Kimhēkim을 스페셜 게스트로 맞이한다. 인도(FDCI), 콜롬비아(Makeno의 The Colombia Edit), 스페인(ICEX), 아르메니아, 브라질의 글로벌 패션 플랫폼이 후원하는 인재를 조명하는 인터내셔널 캡슐도 모든 공간에서 선보인다. T35에서는 에이전시 Allumeuse와 함께 큐레이션한 리조트웨어 전문 허브 On the Beach도 다시 문을 연다. 콜롬비아 브랜드 Donde Esteban을 비롯해 존재감 있는 프리미엄 레이블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운영이 끝난 뒤에도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WHITE는 디스트릭트 전체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소셜 공간으로 바꾼다. 오후부터 밤까지 음악, 라이브 체험, 팝업으로 채워지는 프로그램은 바이어와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관계자들이 공식 비즈니스 시간 밖에서도 네트워킹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독립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Bologna Fiere/Cosmoprof, SIMEST 등 주요 업계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번 에디션은 밀라노의 창의적 생태계가 한층 더 역동적이고 접근성이 높으며 긴밀히 연결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