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레이싱카, 포드 GT '컴피티션 시리즈'

고성능 포드 GT 레이싱카의 로드카 버전.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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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르망 24시를 정복한 포드 GT 레이싱카. GTE 프로 클래스 부문에서 우승과 3, 4, 9위를 휩쓸며 50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포드 GT의 열혈 팬들이여, 이 정도로 뿌듯해하긴 이르다. 머지않아 이 레이싱카를 직접 몰 수 있을 테니. 경주차에 훨씬 가까워진 사양으로 출시되는 포드 GT 로드카 ‘컴피티션 시리즈’가 온다.

며칠 전 컴피티션 시리즈의 세부사항이 유출된 이후, 포드는 최신 GT 모델을 공식 공개했다. 포드가 자신 있게 ‘포드 GT 로드카의 고성능 퍼포먼스 버전이자 경주용 포드 자동차의 성능을 가장 근접하게 경험할 수 있는 GT’라 광고하는 야심작이다. 기존의 특수 유리 소재를 비행기 유리에 사용되는 퍼스펙스로 바꿔 강성을 높였다. 프론트 벌크헤드의 자재는 스마트 폰에 사용하는 고릴라 유리. 카본 파이퍼가 단거리 경주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바퀴와 문턱을 책임진다.

경주용 GT를 일반 도로로 소환하기 위해 포기한 것도 있다. 출력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에어컨과 사운드 시스템을 모두 제거하고, 엔진 커버 래치의 원격조절 기능마저 없앴다. 결론은 ‘무게’와 ‘속도’다. 어차피 컴피티션 모델은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포드 GT와 함께 달리고 싶은 진짜 마니아들을 위한 자동차다. 에어컨과 음향기기가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르망 24시를 제패한 포드 GT를 몰고 일반 도로를 아우토반 삼아 달릴 수 있다는데.

포드 GT 컴피티션 시리즈는 검은색 알칸타라 커버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계기판과 베젤을 다른 GT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GT 고유의 스트라이프 래핑과 무지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정확한 가격과 사양은 아직. 포드 공식 사이트에서 나만의 컴피티션 시리즈를 구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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