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가장 빠른 양산형 슈퍼카, 코닉세그 레제라
제로백 2.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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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슈퍼카 메이커 코닉세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슈퍼카’의 출시를 선포한 지도 벌써 2년. 2015년 첫 공개 이후, 레제라의 이름은 한시도 잊힌 적 없다. 이제 1,500마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고성능 자동차는 마침내 자동차 애호가들을 만날 준비를 끝마쳤다. 제로백이 무려 2.8초.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페라리’라는 별칭이 붙은 812 슈퍼패스트의 2.9초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400km까지 20초면 도달하는 명실공히 현존하는 가장 빠른 양산형 자동차의 등장이다.
레제라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코닉세그는 이달 말 개최될 제네바 모터쇼에서 그 의기양양한 자태를 뽐낼 예정. 영국 레이싱카 헤리티지를 계승한 모델, 코닉세그의 유니크한 리버리를 자랑하는 모델, 개성 넘치는 반투명 카본 파이퍼를 적용한 ‘캔디 애플’ 빨강 색 모델로 라인업을 꾸렸다. 레제라는 코닉세그의 명성에 걸맞게 트윈 터보 V8 엔진과 세 개의 초강력 800볼트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트레섹스의 중공형 카본 파이버 바퀴와 미셰린의 신작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 위치 조절 가능한 레이싱 버킷, 360도 카메라가 합세해 디테일마저 압도한다. 이 에지있는 실루엣에 짐을 실을 수 있는 별도의 트렁크 공간까지 알차게 챙겼다.
코닉세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달 말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레제라를 미리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