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고샤 루브친스키 2017 FW 룩북 공개
도버 스트릿 마켓 作
도버 스트릿 마켓이 고샤 루브친스키의 2017 가을, 겨울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2018 봄, 여름 컬렉션을 통해 고샤 루브친스키와 손잡은 버버리와 스테판 존스, 카파 그리고 러시아의 청춘이 모여든 애프터 파티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이들과 접촉하고 교류한다. 그를 비롯한 러시아 태생의 브랜드와 문화가 ‘대세’로 떠오른 이유는 뚜렷하다. 살짝 짚고 가자면, 사회적 격동기 속 서구 문물을 유연하게 흡수해 정체성을 확립한 포스트 소비에트 세대의 반항, 방황 그리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반영하기 때문. 대중은 이들의 ‘문화’를 사는 행위를 매개체로 개인의 가치관을 드러낸다.
이렇듯 유스 컬처를 대변하며 전세계적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얻는 고샤 루브친스키의 2017 가을, 겨울 컬렉션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아디다스 풋볼과의 협업. 러시아가 개최할 2018 피파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의 요소를 활용한 의상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 핀 스트라이프, 단색, 빈티지한 체크 등을 활용한 슈트, 스웻팬츠, 베레모, 큼직한 로고를 새긴 머플러 등 고샤의 색이 묻은 다양한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다. 도버 스트릿 마켓이 발표한 룩북은 위에서, 고샤 루브친스키와 도버 스트릿 마켓 긴자가 제작한 화보는 여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