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 루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말하는 언더아머의 ‘Will Finds A Way’

지금껏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한 사람이 우리에겐 없었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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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부상을 극복하고 가족을 이야기하다.

여기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엇빌에서 자란 청년이 있다. 1997년생인 그는 이제 막 스무 살이 되었고, 농구 선수라면 누구나 오르길 원하는 꿈의 무대, NBA에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7년 1차 드래프트에서 그를 점 찍은 릭 칼라일 감독은 “매우 자신감 있지만, 무척 겸손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젊은 피,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얘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비롯한 여덟 명의 선수와 함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Will Finds A Way”을 공개했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젊은 이들에게 의지와 노력의 힘을 강조하고, “당신은 어떻게 해내겠느냐”고 반문한다. 최고가 되어야 하는 치열한 프로 농구 세계의 선수로서, 강한 의지로 치열하게 내면과 경쟁해 이겨낸 스토리를 들려준다.

언더아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인터뷰 2018 봄  Dennis Smith Jr interview with Under Amour Global Campaign

NBA는 전 세계 모든 농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이다. 사람들은 당신을 ‘NBA 라이징 스타 rising star’로 부르고 있다. 루키 시즌을 보내는 소감이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이었다. 동료 선수들, 스태프들과 관계를 쌓은 과정이었다. 스스로 좋은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쟁심이 무척 강한 사람이고, 우리 팀과 감독에게 최고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되고 싶다. 이는 정신적으로는 더욱 강인하게, 매일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첫 덩크를 성공한 게 13살 때라고 들었다. 처음 농구공을 잡았던 것은 언제인가?

서너 살 무렵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11학년(한국 기준, 16세에서 17세) 때 프로 농구 선수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고교 시절, 전방십자인대 파열(이하 Anterior Cruciate Ligament, ACL)로 큰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 선수에게는 특히 치명적인 부상인데, 결국 극복하고 NBA 무대까지 왔다. ACL 재활 과정에서 좌절하지 않은 ‘의지’는 당신의 길을 찾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었나?

11학년 Junior year을 마친 후 상급생 진학을 준비할 때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 최고 수준의 고교 선수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수포가 된 느낌이었다. 그야말로 강해져야 했다. 특히 정신적으로 말이다. 전부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때로는 (부상을 완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심이 들기도 했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상적인 일도 많았다. 계단을 걸어서 오를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 그때 가족은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지탱해주었다. 혼자였다면 극복할 수 없었을 거다. 끊임없이 자신을 믿도록, 최고 상태를 유지하도록, 열심히 훈련하여 부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바로 옆에서 가족들이 응원해주었다. 당신이 지금까지 이룩한 것들을 꾸준히 행한다면, 반드시 전진한다. 농구 선수로서 항상 생각하는 가치관이다. 결국, ‘의지’와 ‘인내심’이 지금 나를 여기 있게 했다.

언더아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인터뷰 2018 봄  Dennis Smith Jr interview with Under Amour Global Campaign

Will Finds A Way

부상 이후, 모두가 그의 복귀를 비관적으로 말했을 때, 강한 의지로 두려움, 포기와 싸워 이겨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이제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1번(볼 운반과 경기 조율)과 2번(볼 회전과 득점)을 동시에 소화하는 듀얼 가드 역할에 충실하다. 아직 신인 선수이지만, 게임을 지배하는 파워포인트로서 큰 그림을 그린다. 적재적소의 득점과 어시스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꿈의 실현’을 목전에 두고도 모든 것을 잃을 뻔 했던 그 아찔했던 시간을 잊지 않고, 그 순간을 오히려 뜨거운 열정으로 승화시켜 코트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지난 서머 리그에 참여한 루키 선수 39명 중 25.7%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올해의 신인상’ 최고 유력 후보로 꼽았다. 실제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첫 번째 정규 시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개인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의 덩크는 환상적으로 상대 선수들을 뚫고 들어가서 림에 작렬한다. 191cm의 탄탄한 체격에서 오는 경기를 보고 있으면, 앳된 얼굴과 야수의 본능을 함께 지닌 선수에게서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의 기운을 감지한다.
언더아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인터뷰 2018 봄  Dennis Smith Jr interview with Under Amour Global Campaign

현재 댈러스 매버릭스는 팀 재건 과정에 한 걸음 내디뎠다. 더불어 NBA에서 차세대 스타가 될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종종 부담이 당신을 짓누르지 않나? 이러한 내면의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궁금하다.

정신적 강인함. 실제로 우리 팀에는 좋은 점이 많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훌륭한 팀’의 기준에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많은 접전을 벌였고, 많은 경기에서 이겼다. 스스로 더욱 나아진다면, 재건 과정과 단계도 더욱 수월해질 것이다. 올여름 열심히 몸을 만들고, 또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언더아머의 “Will Finds A Way”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요즘 한국 젊은이들은 더 쉽게 상처받고, 좌절에 쓰러지기도 한다. 성공적인 NBA 선수로서, 한 명의 남자로서, 그리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조언해준다면.

꿈을 살리세요! 각자 작업에 몰두하고, 인내하며, 꿈이 계속 살아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내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도움과 영감을 줄 수 있다면, 하나의 본보기로 삼아 주었으면 좋겠다. 누구도 당신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혹은 없는지 재단할 수 없다.

스포츠 선수로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의지’를 뜻하는 이 새로운 캠페인 주제를 어떻게 생각하나?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내게 “Will Finds a Way”는 정신적 강인함의 전형적인 모습을 반영한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육체·정신적으로 자기 일을 해내는 것이다.

프로 선수에게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부상 위험은 어디서나 도사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이 모든 불안을 성공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이 있다면?

지금 맡은 바를 할 것. ‘자신감’을 지니고, 더 열심히 몰두하는 것이다. 십자인대 부상을 극복했을 때도 언제나 한계에 도전하곤 했다. 항상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서 움직였고, 끊임없이 자신감을 조절하고자 노력했다. 육체적인 극복은 그 다음이었다. 정신적인 강인함, 그리고 직업적인 근면함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당신에게 이번 언더아머 캠페인은 어떤 의미인가?

특히 가족에겐 정말 큰 의미다. 지금껏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한 사람이 우리에겐 없었다. ‘더 록 The Rock’처럼 잘 알려지고, 훌륭한 경력을 쌓은 선수와 어울리는 위치에 섰다는 뜻에서 말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지금 위치에 서게 된 것에 무척 감사하다.

이름에 들어간 ‘주니어 Jr’에 관한 자부심은 물론, 할머니와 누나를 비롯한 가족에 애정이 대단하다. 특히 당신을 홀로 키운 아버지에게 말이다.

아버지는 내 전부이며, 살아 있는 이유이자, 지금 농구를 하는 이유 그 자체다.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증명은 경기할 때마다 입는 저지 유니폼 뒤에 ‘주니어 Jr.’를 새긴 것이다.

NBA 2017-2018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지금, 선수 개인이 아닌 ‘팀’의 일원으로서 어떤 선수가 되고자 하는가?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리 팀은 내게 담대한 확신을 보여주었다. 왜 디르크 노비츠키가 여기서 20년간 뛰고 있는지, 존경받는 선수인지 깨닫는 것은 어렵지 않다. 모두 ‘충성’에 관한 얘기다. 열심히 노력하고, 경기에서 이기며, 우리를 믿는 사람들과 승리를 누리고 싶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나를 믿는다. 우리 팀, 그리고 수많은 팬을 위하여 오래도록 여기 있고 싶다. 더 많은 승리와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서 말이다.

NBA 플레이어이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포인트가드로서, 10년 후 그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이제 막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선수는 NBA 무대에 서기 위해 행한 자신의 모든 노력 뒤에 자신을 믿은 성실함과 끊임없이 자신감을 불어넣은 내면의 성숙,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가족이 있었다고 했다. 좌절을 극복하고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NBA 라이징 스타의 진중한 이야기가 “Will Find A Way” 캠페인에 담겨 있다.

언더아머와 데니스는 말한다. 의지만이 예상을 뒤엎고, 변수를 극복하고, 결국 최고의 길로 이끈다고. 그들의 열정과 의지만큼 전 세계 사람들이 정신적이고 육체적 한계를 넘어서길, 본인과 주변인들 사이에서 최고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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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Under Armour
Contributor
Hong Suk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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