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국내 개봉 1주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 돌파
황금사자상 수상작 중에는 대단히 이례적인 결과다.
2019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조커>가 개봉 1주일 만에 국내 2백만 명 이상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일 개봉한 <조커>는 개봉 3일 만에 관객수 1백만 명을, 개봉 6일 차에 2백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커>의 인기는 북미에서도 매우 뜨겁다. 미국 현지시각 기준, 4일에 개봉한 <조커>는 개봉 3일 만에 약 9천3백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10월 개봉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기존 기록을 보유한 <베놈>의 오프닝 기록(8천30만 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또한 <조커>는 개봉 1주일 만에 전 세계 2억3천4백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 거둔 이례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역대 영화 중 흥행 성적 1위를 보유한 작품은 약 29억 달러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다. <조커>가 1주일 만에 2억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둔 점을 감안하면, 추후 역대 흥행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무리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