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어떤 장르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요. 10년 뒤를 물으신다면, 그때 가장 나를 사로잡는 음악을 할 것 같다고 답할래요.” 어떤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대한 뷜로의 답이다. 지금은 잠시 기타에 빠져 있지만,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프랭크 오션을 꼽은 그녀는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 미국, 네덜란드를 전전하며 자랐고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에 정착했다. 런던에서 생활할 무렵에는 날마다 무작정 기타를 매고 거리로 나가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You & Jennifer’의 ‘센’ 가사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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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을 찾은 뷜로는 30도에 육박한 날씨에 털이 달린 신발을 신고 삼성동 골목을 누볐다. 서울의 색을 초록색이라 말했고, 밤에는 이태원에 가서 삼겹살을 먹을 거라고 했다. 애플 뮤직 캐나다가 꼽은 신인 아티스트, 뷜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키드슈퍼 스튜디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