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지구 전체가 급격히 조용해졌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빨리, 가장 큰 폭으로.

코로나19 인한 각종 사회·문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구 전체가 조용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뉴스>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이후 각국의 봉쇄 정책으로 인해 지구 내 인간이 발생시키는 지진 소음은 최대 50%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시작된 지진 소음 감소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급격히,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 감소 폭이 정점을 찍었던 것은 2020년 3월에서 5월 사이로, 특히 싱가포르, 뉴욕과 같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그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