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가 더이상 음악을 발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다행히 은퇴 선언은 아니다.
칸예 웨스트가 트위터를 통해 소니 및 유니버설 뮤직과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는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칸예 웨스트가 이같이 말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졌던 레이블과의 저작권 관련 소송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음악을 발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칸예 웨스트는 이어서 자신을 1981년 흑인 노예와 자유 흑인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던 인물인 냇 터너와 성경 속 모세에 비교하며 “음악 산업과 NBA는 현대 사회의 노예 제도다. 내 사람들이 노예가 되는 걸 지켜만 보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가 직접 음악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새로운 앨범 <Donda>의 발매 여부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I need to see everybody’s contracts at Universal and Sony
I’m not gonna watch my people be enslaved
I’m putting my life on the line for my people
The music industry and the NBA are modern day slave ships
I’m the new Moses
— ye (@kanyewest) September 1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