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치 & 16인치, 애플 신형 맥북 프로의 예상 출시일은?

애플이 신형 맥북 프로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 전문 매체 <맥 루머스>는 대만 리서치 회사 <트렌드 포스>를 인용하며 애플이 2021년 하반기, 14인치 및 16인치 모델로 구성된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형 맥북 프로에서 가장 크게 주목해야 할 점은 두 가지다. 첫째는 애플 실리콘 M1 칩. 애플은 지난 14년간 인텔에게 CPU를 공급받았지만, 최근 이를 대체할 애플 실리콘 M1 칩을 공개했다. 이로써 애플은 다양한 애플 기기들과의 호환성을 높여 더욱 완성도 높은 자신만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다. 앞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도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던 미니 LED는 LCD나 OLED에 비해 명암대비가 선명하며, 화면을 장시간 정지된 상태로 실행했을 때 화면 속 이미지 일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번인 현상’의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참고로 유명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 궈 또한 지난 7월, 애플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를 2021년 2분기 말 혹은 3분기 중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트렌드 포스>에 따르면 신형 맥북 출시 이후 M1 칩 탑재 노트북의 시장 점유율은 약 7%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