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국내 전기버스 기업 ‘에디슨모터스’가 인수한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의 강력한 새 주인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1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에디슨모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 인수사격으로 2천억 원대 후반을 제시했지만, 이후 3천억 원대 초반으로 금액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전기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참고로 에디슨모터스는 2020년에는 서울시 전기버스 보급사업 계약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8백9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