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유는 아들의 스니커 리셀 사업?
어마어마한 리셀 규모였다.
나이키의 부회장이자 미주 총괄 매니저였던 앤 헤버트가 25년 이상 몸담았던 회사를 사퇴했다. 그의 아들이 스니커 리셀 사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 엔 헤버트의 아들 조 헤버트가 대규모의 스니커 리셀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심지어 조 헤버트는 앤 헤버트의 신용 카드를 사용해 한화 약 1억5천만 원어치의 한정판 스니커를 구매하고, 풋라커 등의 리테일숍에서 빈번하게 할인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이 보도된 후 앤 헤버트는 즉각 사퇴 의사를 밝혔고, 관련된 입장 표명은 없었다. 한편, 조 헤버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내부자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나이키는 앤 헤버트가 지난 2018년 아들의 사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조 헤버트의 과거 사진들로 리셀 사업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Instagram of son of Nike exec, who became a reseller. https://t.co/6J6YQG1WQk pic.twitter.com/NkhJFwoyeQ
— Darren Rovell (@darrenrovell) March 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