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어디일까?
1~5위가 모두 2호선이다.
서울시가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0’을 통해 시내 교통수단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을 선정했다. 기록에 따르면 지하철역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6만9천3백11 건의 이용 내역이 기록되었다. 2위에는 잠실(송파구청)역이 5만5천79 건으로 선정되었으며 2호선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홍대입구역 등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의 경우 2호선의 모두 2호선 역이 선정된 점이 특징이다.
버스 하루 이용 건수는 정류소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정류소는 미아사거리역(8천1백58 건)이었으며 근소한 차이로 고속터미널 정류소(8천19 건)가 뒤를 이었다. 지하철에서 1위를 기록한 지하철2호선강남역은 3위에 기록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지하철역 순위에서도 등장했던 구로디지털단지역환승센터가 4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사람들이 택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은 5호선 여의나루역 인근(4천6백76 건)이었으며 그 뒤로는 2호선 강남역, 용산역, 코엑스, 3호선 고속터미널역 등이 약 2천 대의 이용 횟수를 보이며 순위에 기록됐다. 한편, 따릉이가 가장 많이 사용된 지역은 뚝섬유원지역 1번출구 앞, 여의나루역 1번출구 앞 등 한강 공원 인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