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헤비메탈 좋아하면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이어트 할 때는 음악도 끊어.
즐겨 듣는 음악 장르가 음식을 고르는 기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과학지 <사이언스 다이렉트>는 중국인 1백14 명과 덴마크인 1백1 명을 대상으로 음악과 식습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그룹을 둘로 나눠 한쪽에는 ‘건강한 음악’을, 다른 한쪽에는 ‘건강하지 않은 음악’을 들려줬다. 결과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음악을 들은 그룹이 좋지 않은 식생활을 가진 경향이 발견되었다. 건강한 음악에는 클래식이 선택되었으며 건강하지 않은 음악에는 하드 록, 헤비메탈, 힙합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결과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음식에 대해 생각할 때 맛, 향 등을 생각하지만, 소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건강하지 않은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고조시키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