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가 동양인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다

문제의 발단은 틱톡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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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8 Hypes

빌리 아일리시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불거진 동양인 인종 차별 논란에 관하여 장문의 사과글을 게시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빌리 아일리시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노래 ‘Fish’를 따라 부르는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빌리 아일리시가 13~14세이던 시절 틱톡에 업로드한 것으로, 빌리 아일리시가 ‘Chink’라는 가사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Chink’는 찢어진 눈을 뜻하는 비속어로, 주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인다.

빌리 아일리시는 평소 인종차별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온 만큼, 팬들의 반발 또한 거셌다. 이에 빌리 아일리시는 “13, 14살의 나는 그 단어가 아시아 문화를 모욕하는 단어인지 몰랐다. 내 가족 중 그 누구도 그런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나이를 불문하고 상처를 줬다는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미안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빌리 아일리시는 “의도와 상관없이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 나는 항상 내가 가진 것들을 사용하여 포용, 친절, 관용, 평등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우리는 계속 대화하고, 듣고, 배워야 한다.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고,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빌리 아일리시가 남긴 사과문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빌리 아일리시의 사과문 전문

“I love you guys, and many of you have been asking me to address this. And this is something that I WANT to address because I’m being labeled something that I am not.

There’s a video edit going around of me when I was 13 or 14 where I mouthed a word from a song that at the time I didn’t know was a derogatory term and used against members of the Asian community. I am appalled and embarrassed and want to barf that I ever mouthed along to that word. This song was the only time I’d ever heard that word as it was never used around me by anyone in my family. Regardless of my ignorance and age at the time, nothing excuses the fact is that it was hurtful. And for that I am sorry.

The other video in that edited clip is me speaking in a silly gibberish made up voice… something I started doing as a kid and have done my whole life when talking to my pets, friends, and family. It is absolute gibberish and just me goofing around, and is in NO way an imitation of anyone or any language, accent or culture in the SLIGHTEST. Anyone who knows me has seen me goofing around with voices my whole life.

Regardless of how it was interpreted I did not mean for any of my actions to have caused hurt to others and it absolutely breaks my heart that it is being labeled now in a way that might cause pain to people hearing it. I not only believe in, but have always worked hard to use my platform to fight for inclusion, kindness, tolerance, equity and equality.

We all need to continue having conversations, listening and learning. I hear you and I love you.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read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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