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5 가격, 지금보다 20만 원 오른다?
아이폰 15 ‘울트라’의 예상가.
내년 출시될 애플 아이폰 15 프리미엄 모델의 출고가가 모든 국가에서 이전보다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포브스>는 애플 제품 전문 팁스터 ‘LeaskApplePro’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가격 상승의 원인은 제조비다. 새로운 아이폰 15 ‘울트라’의 제조비는 기존 아이폰 14 프로맥스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는 애플이 아이폰 15 시리즈에 도입할 것으로 보이는 새 브랜드. 애플은 올해 M1 칩, 애플 워치 프리미엄 제품에 ‘울트라’를 붙였는데, 이것이 아이폰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울트라’ 라인이 도입되면 아이폰 1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울트라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LeaskApplePro’에 따르면, 새로운 AP 칩과 프레임 때문에 아이폰 15 울트라의 제조비는 아이폰 14 프로맥스 대비 최대 1백 달러 인상된다. 그는 이에 따라 출고가가 1백5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 15 울트라에는 아이폰 14 프로맥스에 내장된 A16 칩보다 뛰어난 성능의 A17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해당 칩을 제조하는 TSMC가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제조 단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프레임 또한 기존 스테인리스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바뀔 수 있다고 언급됐다. 티타늄은 스테인리스스틸의 40%에 불과한 무게에 비슷한 강도를 지니고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가격이 스테인리스스틸의 35배 수준이기에 만약 소재로 채택된다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iPhone 15 Ultra will cost substantially more to manufacture than iPhone 14 Pro Max
— LeaksApplePro (@LeaksApplePro) November 1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