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필라델피아 소속 벤 시몬스와 트레이드 성사
브루클린의 ‘빅3’ 해체 선언.

NBA 올스타 간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11일 <ESPN>은 브루클린 네츠가 제임스 하든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의 벤 시몬스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제임스 하든과 폴 밀샙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벤 시몬스, 세스 커리, 안드레 드러먼드는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는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27년 1라운드 지명권을 브루클린에 내줬다.
2021년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하든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빅3’로 불리며 팀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NBA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고, 하든이 다른 팀으로 옮기길 원한다는 루머도 심심찮게 나왔다. 벤 시몬스 역시 지난해부터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타 선수들 간의 대형 트레이드로 인해 이번 시즌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성적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는 중이다.
The Brooklyn Nets are trading James Harden to the Philadelphia 76ers for Ben Simmons, Seth Curry, Andre Drummond and two first-round picks, sources tell ESPN.
— Adrian Wojnarowski (@wojespn) February 10, 2022
The new starting lineups 👀
(via @wojespn) pic.twitter.com/kOngywHdcI
— ESPN (@espn) February 1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