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스 x 아식스, '모기장'이 달린 젤 카야노 14 '고어텍스' 출시
내 발목은 소중하니까.
여러 차례 협업을 펼쳐온 빔스와 아식스가 이번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스니커 ‘비스포크 젤 카야노 14 고어텍스‘를 내놓는다.
이번 협업은 2008년 ‘젤 카야노’ 시리즈를 탄생시킨 디자이너 카야노 토시카즈 외의 다른 인물이 디자인을 담당한 ‘젤 카야노’ 시리즈 모델이다. 이번 협업 모델의 디자인을 맡은 것은 히데노리 야마시타. 그는 앞서 2021년에도 ‘플래시’ 모델로 젤 카야노 14의 재해석을 선보인 바 있다.
빔스 x 아식스 젤 카야노 14는 기존 실루엣의 레트로 러닝화적인 요소들을 가져오면서 고어텍스 레이어를 더해 방수성을 더했다. 토박스와 사이드 패널, 힐 상단 등에는 메시 재질이 적용됐고, 빔스 브랜딩은 인솔에만 더해졌다.
가장 큰 특징은 어퍼 위에 자리한 스트랩. 그 외에도 여러 개의 스냅 단추 스터드나 지퍼 라인이 눈에 띄는데, 이는 모두 어퍼 위에 장착하는 ‘모기장’을 위한 장치다. 해당 스니커는 고어텍스 어퍼에 더해 모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발 위로 발목까지 덮는 모기장을 덧씌울 수 있다.
빔스 x 아식스 비스포크 젤 카야노 14 ‘고어텍스’는 오는 10월 빔스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약 3만1천9백 엔, 한화 약 30만 원이다. 기사 상단에서 모기장 탈착 시의 스니커 모습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