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확장판 공식 포스터와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소니와 마블은 오리지널 버전 영화의 공개를 앞두고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출연 사실을 감추기 위해 애써 왔지만, 이미 본작이 공개된 만큼 확장판의 포스터에는 세 스파이더맨이 중심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 외에도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작품에 출연하는 서로 다른 멀티버스의 빌런과 등장 인물들이 모두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확장판에는 원작에는 없는 11분의 분량이 추가된다는 사실도 발표됐다. 추가될 분량의 내용에 대해서는 과거 루머 기사에 따르면, 해피가 찰리 콕스(데어데블)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주 능력 좋은 변호사”라고 설명하는 부분이나 세 스파이더맨이 나누는 재미있는 대화 장면 등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공개된 30초 분량의 트레일러에는 확장판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분량이 담겨 있지 않다. 예고편은 피터 파커가 각기 다른 멀티버스에서 온 다섯 명의 빌런들과 겨루는 사이 해피 호건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이루어졌다. 과거 오리지널 버전 예고편에서 두 스파이더맨을 삭제하는 바람에 리자드가 공중에서 투명 펀치를 맞는 듯하게 편집됐던 장면도 그대로 사용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확장판의 포스터는 기사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예고편은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확장판은 8월 31일 인도네시아 최초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개봉한다. 한국의 개봉일은 가장 늦은 10월 6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