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아이폰 14 프로 '틱톡, 인스타그램' 카메라 오류 곧 해결된다

업데이트(9월 20일): 애플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서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특정 앱을 사용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고 덜컹거리는 문제가 곧 해결된다. 애플 대변인은 <맥루머스>에 현재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차주 중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알려진 대로 해당 문제는 소프트웨어적인 오류이기 때문에 별도 기기 교체나 수리 없이 해결된다. 하지만 업데이트 전까지는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유저들은 해당 앱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존 내용(9월 19일): 새로운 애플 아이폰 14 제품들이 일부 국가에서 출시된 가운데, 아이폰 14 프로 모델의 카메라가 일부 앱과 충돌을 일으킨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9투5맥> 보도에 따르면, 스냅챗, 틱톡, 인스타그램 등 서드파티 앱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시도한 아이폰 14 프로 유저들 중 많은 수가 카메라 흔들림 및 덜컹거림 등의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레딧과 트위터 등에는 이와 관련된 아이폰 14 프로 유저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제보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스냅챗을 열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카메라를 쓰려고 할 때 컨트롤 불가할 정도로 카메라가 흔들리는 일을 경험했다. 하지만 일반 카메라 앱을 사용할 때는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 “아이폰 14 프로가 막 도착했는데 스냅챗을 열자 카메라가 많이 흔들렸고, 약간 이상한 기계음이 났다.” 등이 있다. 주로 스냅챗, 인스타그램, 틱톡 앱에서 이와 동일한 문제들이 보고되고 있다. 아래에서 아이폰 14 이용자가 제보한 틱톡 사용 시의 카메라 모듈 흔들림 문제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카메라 흔들림, 덜컹거림 문제들이 오직 서드파티 앱에서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서드파티 앱들이 아이폰 14 프로 카메라의 변경 사항에 맞춰 업데이트 되지 않은 문제일 수 있다는 것. 현재로서는 유저가 자체적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혹은 각 서드파티 앱 제작사의 업데이트를 기다려봐야 할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