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이 연기된다?
칸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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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이 연기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해당 루머는 미국의 영화 매체 <월드 오브 릴>의 조던 루이미 기자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지난 76회 칸국제영화제 방문 당시 워너 브라더스 관계자가 <미키 17>의 개봉을 2024년 5월 말로 미루고, 시사회 및 화려한 이벤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미키 17>의 개봉일은 작년 12월 티저 예고편 공개과 함께 2024년 3월 29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조던 루이미는 “티에리 프레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만난 봉준호 감독은 ‘신작의 편집 일정을 서두르지 말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은 <미키 17>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워너 브라더스 측은 <미키 17>과 조지 밀러 감독의 신작 <퓨리오사>를 77회 칸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동시 출품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세븐>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며,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