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X-윙 스타파이터 소품, 경매에서 약 42억 원에 낙찰
시리즈 관련 소품 중 역사상 가장 큰 금액.


<스타워즈> 시리즈의 X-윙 스타파이터 소품이 경매에서 3백10만 달러, 한화 약 42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 관련 소품 중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 소품은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1977)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데스 스타를 파괴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사용됐다. 해당 소품을 제작한 그렉 제인은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비롯해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그리고 <스타트렉 V: 최후의 결전>(1989) 등의 영화 소품 디자인과 VFX를 맡았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해당 소품에 대해 “이번 경매의 성공적인 결과는 그렉 제인이 탁월한 VFX 아티스트이자 수집가였다는 점을 증명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별세한 그렉 제인의 소품 컬렉션은 지난 10월, 경매에서 도합 1천3백60만 달러(한화 약 1백84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 사용된 X-윙 스타파이터 소품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