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암표 가격, 무려 1억8천만 원
주최사가 가만 두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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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이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암표’로 불리는 티켓 부정거래가 대거 적발됐다. 공연 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3일 SNS에 “중고 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확인된 부정거래 티켓 좌석 예매를 취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추후 발견될 부정 거래 확인 좌석 또한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 정부 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주최사는 “오픈되지 않은 좌석을 판매 좌석으로 교묘히 편집해 판매하는 수법도 확인됐다”라며 “부정거래 티켓 구매 시 존재하지 않는 좌석 티켓을 사게 될 수 있으니 절대 구매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의 티켓은 가장 비싼 좌석이 25만 원, 가장 저렴한 좌석이 7만7천 원에 판매됐다. 정식 티켓은 3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암표가 판매됐는데, 그중에는 1억8천만 원에 암표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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