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코세이지의 다음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룬다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사일러스’에 이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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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예수 그리스도를 다루는 차기작에 관해 이야기했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예수에 대한 영화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쓰는 것으로 예술가들에 대한 교황의 호소에 응답했다.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차기작이 예수 그리스도를 다룰 것임을 암시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1998년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2016년 <사일러스> 등 작품으로 자신의 종교관을 드러낸 바 있다. 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대신 인간적인 면을 강조했다. 특히 마리아 막달레나와의 결혼, 정사 등을 묘사하며 기독교 단체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사일러스> 또한 내용 때문에 “배교를 권장하는 영화”라며 일부 가톨릭 신자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Thank you to Martin #Scorsese for accepting the invitation to join us of La Civiltà Cattolica and Georgetown University – along with his wife and daughter – in the meeting of 40 poets and writers from different Countries with #PopeFrancesco, who said among other things, “This is… pic.twitter.com/yG6bEyo2Wq
— Antonio Spadaro (@antoniospadaro) May 2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