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1977년 도입된 건축물 고도제한을 부활시킨다
최대 37미터.
프랑스 파리가 고층 건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파리시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삭감하기 위해 시내의 건축물 높이를 최대 37미터로 제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파리의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는 1977년 처음 도입되어 2010년 완화된 바 있다.
규제 완화로 인해 지금까지 업무시설은 1백80미터, 주거용 건축물은 50미터까지 건설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1백80미터 높이의 트라이앵글 타워가 파리에 지어지게 되며 고도제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이 논의됐고, 결국 1977년의 규제가 재도입되기에 이르렀다. <더 타임스>는 해당 규제에 대해 “파리가 기후 변화에도 매력적인 도시로 남기 위한 친환경적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istorique : le nouveau plan local d’urbanisme de #Paris signe la fin des tours et revient à une hauteur raisonnable (37m max, 11 étages).
👉🏼 Le résultat concret du travail de vos élues et élus écologistes !@EELV_Paris @EelvIdf https://t.co/GnjjNY43t8
— Emile Meunier (@emilemeunier) June 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