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보다 1백 배 빠른 통신망이 공급된다
이제는 비행기 안에서도 통신 가능.

지난 7월 12일,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무선 통신 기술 라이파이(Li-Fi)를 표준으로 인정했다. 라이파이는 와이파이보다 최대 1백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무선 통신 기술로, 국제표준규격으로 802.11bb가 채택되며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라이파이는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파이나 5G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며, 보안성도 높다. 무선 주파수보다 작동할 수 있는 스펙트럼 범위가 넓어 도청이나 해킹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라이파이는 LED만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물속이나 비행기 속처럼 전파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도 통신할 수 있다. 높은 보안성으로 인해 2016년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 채택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지만, 상용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중단된 바 있다.
라이파이의 상용화는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와 퓨어라이파이가 기여했다. 퓨어라이파이는 라이파이용 안테나 모듈을 생산하고 OEM 평간 단계에 진입하는 것을 도왔다.
IEEE가 라이파이를 표준으로 인정한 만큼, 관련 업계의 추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