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FC 8월 중 한국에서 경기한다
이강인,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출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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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가 내한 경기를 발표했다. PSG는 8월 3일 부산아시아드 구장에서 K리그 전북 현대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주 PSG로 이적한 이강인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전망이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도 평가전에 출전한다.
경기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부산시는 PSG 방한 경기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며, PSG도 경기장 실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경기는 쿠팡 초청 경기 일환으로 열린다. 쿠팡과 대한축구협회는 PSG 경기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대가 전북으로 결정된 데는 K리그 일정, PSG의 구단 규모 등이 반영됐다. 부산 아이파크가 부산아시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지만, 현재 K리그2에 속해 있고, 경기 당일 K리그2 경기가 예정돼 있다. 전북 현대는 7월 21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치른 뒤 휴식기에 들어가기에 일정 정리가 용이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PSG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