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전기차를 제공했다
RS e-트론 GT부터 Q8 스포츠백 e-트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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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아우디가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피아자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새 시즌에 맞춰 전기차를 전달했다. 모든 차량은 아우디의 순수 전기 프리미엄 모델이다. 제공된 차량은 아우디 RS e-트론 GT, Q8 e-트론, Q8 스포츠백 e-트론, Q4 스포츠백 e-트론 등이다.
제공된 아우디의 전기차 중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델은 4도어 쿠페 아우디 RS e-트론 GT다.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를 비롯한 열두 명의 선수가 해당 모델을 선택했다. 해당 차량은 총 4백40kW의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3.3초 만에 시속 1백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완충 시 최대 주행 거리는 4백88km다.
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총괄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이번 차량 제공 건은 FC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디의 오랜 파트너십, 진보와 열정을 상징한다. 이번 시즌에도 선수들과 구단을 위해 제공하는 차량을 모두 순수 전기차로 구성한 점이 이를 다시 한 번 증명한다. 기존의 성공을 기반으로 진보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라며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자동차를 제공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아우디의 이번 차량 증정 이벤트도 추후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모인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사용했던 차량은 중고로 판매될 것이라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 선수들에게 제공된 차량은 구매자에게 차량의 공식 인증서와 함께 기존 소유자이던 선수의 사인 유니폼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