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향해 마이크 던진 카디 비, 맞은 건 다른 사람이었다
애먼 사람 잡았다.
공연 중 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진 카디 비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한 카디 비가 마이크를 던지기 직전,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라고 부추긴 사실이 밝혀졌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카디 비는 “더우니 나를 적셔줘”라며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라고 지시하며, 직접 자신의 몸에 물을 붓기도 했다. 또한 카디 비의 백업 디제이 역시 같은 방식으로 호응을 유도했고, 관객들은 이에 따라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한 관객이 스티로폼 컵에 든 액체를 뿌리자, 카디 비는 해당 관객을 향해 마이크를 던지는 방식으로 응수했다. <TMZ>는 이에 대해 “컵 안에 든 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술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앞서 카디 비는 물만 뿌려달라고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고려했을 때 카디 비가 분노한 이유는 무대에 액체를 뿌려서가 아닌, 술을 뿌려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건 이후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카디 비가 던진 마이크는 술을 뿌린 관객이 아니라 그 뒤에 있던 관객에게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객은 현장의 영상을 자신의 틱톡에 게재하며 “술 뿌린 건 내가 아닌데 마이크에 맞은 건 나”라며 “몸이 멍들고 부었다”라고 말했다.
사건에 대한 카디 비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나, 금일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 라스베이거스에 머무른다”라고 밝혔다.
@paxybabyy Im bruised and sore 😩 #fyp #cardib #micophone #draisnightclub ♬ original sound – PaxyBabyy